오늘 저녁 일을 하는 중에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지역번호가 02,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온 전화였습니다. 어제 친구가 화성인 바이러스에 내가 하려고 하는 도전에 대해서 제보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화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일하는 중에 온 전화라 좀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전화해서 이야기를 들어준 화성인 바이러스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화성인 바이러스는 저도 즐겨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본방을 보진 못하지만 채널을 돌리다가 재방송을 하면 항상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처음에 친구가 제보를 했다고 했을때, 부담감이 앞섯습니다. 그래도 예능 프로그램인데, 내가 출연해서 진지한 이야기만 한다면 문제가 있지 않을까. 어떤 이야기들을 해서 풀어나가야 할까.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 하는 것이 나의 도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오히려 나에대한 부정적인 면이 부각되지는 않을까. 내가 만약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다면 어떤 이야기들을 해야 할까.등등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오히려 출연을 하게 되면 색다르고 즐거운 추억도 될 수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막상 통화를 하면서 작가님이 많은 것을 물어보셧는데, 떨리기도 하고 약간은 횡설수설하기도 했습니다. 내가 국회의원에 출마하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떤 구호를 걸고 출마를 할 생각인가, 구체적인 공략이 무엇인가 등등, 막상 전화로 그 뜻을 설명하려고 하니 막막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다시한번 이런 저의 생각들을 정리해서 글로 작성해 볼 생각입니다. 저의 마음에는 있지만 미처 글로 표현하지 못했던 것들, 그리고 사람들이 저에게 가장 궁금해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글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 구체적인 공략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라의 미래에 대한 저의 생각과 공략들, 그리고 지역구에 대한 저의 공략들.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걸려온 전화는 많은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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