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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박소정 결혼식을 다녀와서^^


 오늘 소정이 결혼식에 다녀 왔습니다. 저번달 반창회에서 소식을 듣고 일 때문에 갈수 있을지 걱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어제 뒷 근무자에게 부탁을 해서 한시간 일찍 마치고, 집에 가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겨우 하단에서 논산으로 가는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가기로 했던 친구들이 안와서 아쉽기도 했지만 현정이와 둘이서 버스를 타고 논산으로 출발했습니다. 휴~ 잠을 못자서 그런지 아직도 피곤함이... 지금 현재 눈뜨고 있는 시간은 33시간 정도.ㅠ 그중 버스에서 2~3시간 정도 불편하게 잠깐 눈 붙인거 말고는 잠을 못잤습니다. 아직 6시간 더 일해야 하는데.ㅠㅠ
 아무튼 오랜만에 외출이라 그런지 좀 설레이기도 했구요. 요즘 매일 일만하는 생활 패턴에 조금씩 실증을 느끼고 있었는데 잠깐 바람쐬고 왔다는 것에 일단 만족합니다^^ 오늘 소정이 역시 이쁘더군요~


 신부대기실에서 소정이와 현정이^^ 최근에 본 신부중에는 가장 이뻤던듯.ㅎㅎ 오늘 결혼식 하이라이트는 아무래도 축가였죠^^ 신랑 선배가 축가를 불렀는데, 소정이 남편이 중간에 랩을 했다는. ㅋㅋㅋㅋ 동영상 촬영 완료^^


 떨려서 제 실력을 발휘 못한 것이겠죠??^^ 그렇게 믿겠습니다. 그리고 결혼식 마지막 행진전에 팔급혀펴기 시키고 마지막 행진장면까지^^ 제가 동영상 찍을때 마이크 쪽을 막았나 보네요. 소리가 잘 안나오네요.ㅠㅠ


 그리곤 단체사진 찰칵. 신부측 친구들 중엔 제가 유일한 남자였다는 ^^;; 사진이 기대가 됩니다^^ 사진을 찍고나니 도착한 시형이.ㅎㅎ 그래도 소정이와 사진을 찍을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결혼식 마치고 밥먹고, 다시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현정이, 시형이, 저 이렇게 세명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밥을먹었습니다. 소정이와 작별인사후, 버스에 탓는데 혼자 서울로 운전을 하고 가야하는 시형이의 뒷모습에서 왠지 쓸쓸함이 느껴지더군요.ㅠㅠ 그래서 찰칵.


 오늘 하와이로 신혼 여행을 간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일본지진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고 있네요. 해일이 하와이 까지도 오지 않을까 하고는...

 소정아 결혼 축하하고, 신혼여행도 잘 다녀와^^ 그리고 행복하게 잘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