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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 정부의 태도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문제를 놓고 나라가 떠들썩하다. 이미 자신의 공략을 두번이나 엎어버린 이명박 정부는 지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오늘 뉴스에는 신공항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동남권 신공항, 무엇이 갈등의 원인일까.

<사진>부산 한나라당 "신공항은 24시간 운영돼야"

<사진>신공항의 '신'자만 나와도 화들짝 놀라는 한나라

 동남권 신공항은 세종시, 과학 비지니스벨트와 같이 한나라당의 대선공략이었다. 입지선정을 앞두고 3차례나 발표가 연기되기도 하였다. 발표가 연기되면서 점점더 갈등은 고조되었고, 그로인해 정치적인 부분에 까지 갈등이 옮겨갔다. 알다시피 경남, 부산은 대부분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독식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갈등으로 신공항이 어디에 들어서든, 정치적 여파는 피해가기 힘들게 되었다.

<靑, 신공항-과학벨트 ‘진퇴양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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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 어느쪽이 되든 한나라당 핵폭탄급 악재>

 후보지 평가부터 입지선정까지 꽤 오랜시간이 걸렸지만 아직도 오락가락 발표를 하지 못하고 있는 정부이다. 비단 신공항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선 공략들을 백지화 시키는 것은 이명박 정부만의 독특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잘 쓰는 말을 인용하자면 백년대계를 위해서 공략들을 백지화 시킨다는 말이다. 그렇다는 말은 대통령에 당선 되기전에, 아니 한나라당 대선후보로 출마할 때부터 이 공략들은 그저 표를 얻기위한 공략이었다는 말이된다. 국민과의 대화에서도 이런 점이 언급이 됫다. 국민을 기만하고, 대국민 사기극을 펼친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에서 마무리 될 일은 아닌듯 하다. 지금 민심은 한나라당에 매우 냉정하다. 지금까지 백지화 시킨 공략들과, 앞으로 신공항 마저 백지화 된다면, 다음 선거는 한나라당의 텃밭에서도 장담할 수 없다.

<"과학벨트ㆍ신공항 달라"…지방 곳곳 현수막 2만개 뒤덮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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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신공항 갈등’ 수습은 고사하고…꽁무니 빼는 ‘무책임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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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가덕도다" "밀양이다" "두 곳 다 안 된다"… '동남권 신공항' 둘러싼 갈등 갈수록 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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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만 키우는 오락가락 '신공항 행정'>

 내가 살고 있는 용원지역과, 일하고 있는 명지 지역사이에는 많은 현수막들이 걸려있다. 신호등 마다, 교차로 마다 걸려있다. 마치 무슨 시위를 하는 듯하다. 정부의 오락가락 행정, 빨리 결정짓지 못하고 3차례나 연기하면서 갈등은 더욱 깊어만 갔다. 

 정치적 입장을 떠나서 신공항 문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동북아의 허브로 자리잡을수 있도록 많은 토론이 있어야 하고, 다른 나라에서 많이 배워야 한다. 밑의 기사들은 신공항 입지 선정에 대한 기사들이다.

<부산 한나라당 "신공항은 24시간 운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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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 접근성은 '밀양이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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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신공항 후보지 짙은 안개로 '착륙 제한'>

 이런 신공항 유치는 우리가 어릴때 사회 시간에 배웠던 지역이기주의가 나타나기도 한다.

<[매경 데스크] 동남권 신공항은 진정한 `핌피` 인가 >

 자신이 생활하고, 살고있는 지역에 득이되는 시설들만 유치하려 하는 태도이다. 이런 태도를 벗어나 진정으로 어느 입지에 유치되었을때 가장 효과적인 공항이 될지 다시한번 고민해 보고, 정부는 신속히 입지를 선정해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 다른 공략들 같이 백지화를 시키거나, 발표하는 시기가 늦어진다면, 정말 여론의 폭풍을 맞게되고,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수 없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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