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 100분토론 방청하고 왔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지금에서야 방청기를 올리게 되네요^^
100분토론 주제는 10.26 재보선과 한국정치. 이번 재보선은 통합야권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무상급식 주민투표부터 10.26 재보선까지 정말 중요한 일들이 많이 벌어졌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오세훈 전 시장의 무상급식 주민투표, 주민투표 개봉 못함, 서울시장 사퇴, 안철수의 등장과 양보, 박원순으로 단일화, 박원순의 승리.
이런 과정들은 바로 새로의 정치세력의 등장. 기존의 정당 정치의 붕괴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재보선 결과는 지금까지 우리 정부, 한나라당이 얼마나 국민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었는지, 대한민국 정당정치가 국민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는지 등등 많은 의미를 남겼습니다.
이번 토론의 패널로 나오신
안형환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
홍성걸 국민대 교수, 김호기 연세대 교수
모두가 공감하는 것은 이번선거는 정당정치의 최대 위기라는 점입니다. 기존의 정당정치에서 많은 문제점이 있었고, 대한민국 정당정치를 보면서 실증을 느낀 국민들이 이제는 다른 대안세력에게 지지를 보낸 것입니다. 이런 대안세력의 중심에 안철수 교수와 박원순 변호사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의 결과를 보고 " 이제 정치인들은 그 자리에서 머물러서는 안된다, 끊임없이 소통하고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정치권의 진정성있는 반성 만이 정치의 발전을 가져 올 수 있다. " 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국민들은 더 이상 무조건적인 지지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교육열이 높아진 만큼, 우리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인식, 의식도 높아 졌습니다. 진정 나라를 생각하지 않는 후보에게는 표를 주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정치권은 정말 뼈를 깍는 반성을 해야하고, 새로운 정치로 나아가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정치권에 너무 혹독한 말들만 한 것 같네요. 아무튼, 이번주 또 방청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뽀너스~ 라디오 마치고 나오는 정엽씨와 함께 사진 찰칵^^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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