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정치에 관심있는 한 대학생으로서 우연히 들르게 되었습니다. 같은 대학생으로서 젊은 나이에 이렇게 패기있는 도전을 하는 분이 있다는 것에 무한한 경의를 표합니다. 바쁘실 와중에 이렇게 제 글 읽어주시는 데 감사드리구요, 몇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아, 아직 정당에 가입하지 않으신 것 같아 드리는 질문입니다. 첫째, 한국은 정당정치입니다. 국회는 입법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같은 성향을 가진 동지들이 많아야 소신을 펼치기에 좋을것입니다. 만약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신다고 하면 그러한 정치적 인맥을 어떻게 만들어 나가실건지 궁금합니다. 둘째, 무소속으로 출마하시려면 선거구 유권자 500명정도의 추천서를 받아야 된다는 조항이 있던데 어떠한 집단의 유권자들의 추천을 받으실건지 또한 궁금합니다. 정치에 관심있는 대학생으로서 대한민국 20대의 정치입문이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디 열심히 하시어 소기의 성과 얻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파이팅입니다!!!
네^^
우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은 찾기가 힘들다보니 더욱 반가운것 같습니다. 우선 질문에 대답을 먼저 해 드릴께요^^
저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생각입니다. 물론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것을 정책으로 실현 시키기 위해서 정당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의 정당들을 보면 오히려 정당정치를 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자신의 생각과 신념, 행동은 온데간데 없고 그저 정당의 하수꾼 노릇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같은 뜻을 가지고 정권창출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정당입니다. 그러나 정당의 구성원들은 모두 같은 뜻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소수의 의견을 무시하고 정당 고위층의 눈치만 보는 그런 정당은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정당정치를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정당정치가 없다면 많은 의견을 수렴하기도 힘들고, 입법활동도 많이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로선 제가 가입하고, 정당의 일원으로 국회의원에 출마를 하고싶은 그런 정당이 없을 뿐입니다.
정치적 인맥을 질문하셧네요~
음.. 우선 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관적인 뜻은 아닙니다. 반드시 인과관계가 존재 한다는 뜻이겠죠. 정치적 인맥을 맺으려고 노력 한다면 저는 그에 맞는 어떤 것을 포기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저의 소신이 될 수도 있고, 정의에 반하는 행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저의 소신과 정의를 포기하면서 까지 인맥을 쌓고 싶지는 않습니다. 진정한 인맥이란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만들어져야 하는 것이겠죠. 저의 소신에 박수를 보내고, 저의 정책과 생각이 마음에 든다면, 누구나 저와 인맥을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생각과 반대되는 내용도 마찬가지입니다. 토론과 타협을 통해 서로 더욱 돈독한 인맥이 형성 될 수도 있겠죠.
인맥을 위한 인맥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다음, 선거법에 관한 질문인데요. 저도 선거법에 대해서 자세히는 알지 못했기 때문에 조금씩 공부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유권자의 추천을 받는 문제를 질문 하셧네요.
우선 저는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많은 방법으로 국민들의 이목을 끌고, 거리로 나갈 생각입니다. 가진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저의 정치 철학입니다. 돈을 써서 선거를 하기 보다는 직접 주민들과 부딫혀야 올바른 정책이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3달의 예비후보 기간동안 거리로,거리로 나갈 생각입니다. 주민들의 추천을 받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선거에 쓰일 자세한 공략들을 만들 생각입니다.
저는 저의 꿈이 이루어 지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루어 지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포기한다면, 우리 사회는 발전이 없을 것입니다.
모두가 불가능 이라고 생각할때, 저는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답변이 많이 길어졌네요~ 충분이 이해가 되셧는지 모르겠네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질문 많이 많이 남겨주세요.
질문에 답하는 것도 저에게는 또다른 공부가 될테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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