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네이버 메인에 기사 하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 기사를 보고나니 예전에 제가 10원경매 싸이트에서 낙찰받았던 생각이 나서 이렇게 다음뷰에 글을 올립니다.
<어느 10원 경매 관리자의 충격 양심 고백>
몇달전 PC방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발견한 경매 싸이트가 있었습니다.
YesBay 라는 곳인데, 사람들을 현혹시키기 충분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기는 아닌데 판매자들이 엄청난 이득을 챙긴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도 속는셈치고 어떤 식으로 운영이 되는지 보려고 5000원 결제를 하고 참가해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PC방에 출근해서 다시 그 싸이트로 들어가보니 아이패드와 LG모니터가 한창 경매중이었습니다. 아이패드에는 2번 참가했고 모니터에는 4번 참가했습니다. 한번 참가에 500원, 결과적으로 6번 = 3000원을 경매에 투자한 셈이죠. 이런식으로 결재를 유도하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두둥!! 경매 마감이 됩니다. 제가 당첨자로 나오더군요.ㅋㅋㅋ
<모든그림-클릭시 확대>
이건....이건... 믿을수 없었습니다. 그냥 4번 참가했을 뿐인데.ㅋㅋㅋㅋ
밑에 참여 횟수를 유심히 보면 662회, 이말은 662회 X 500원 = 331000원의 돈이 판매자의 이득으로 돌아갔다는 말입니다. 이런 식으로 이득을 취하는 것이지요. 물건의 최저가는 제가 알아보니 27만원정도, 제가 당첨되는데 경매참가비(3000원) + 낙찰가(6620원) + 배송비(3000원) = 총 12,620원 이 들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500원씩 하는 경매에 참가하기위해 662회라는 엄청난 클릭을 한 것입니다.
어쨋든 기분은 너무 좋네요. 한참을 웃었습니다.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많은 돈을 투자하고도 낙찰되지 못한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까지도...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참 여러가지 방법으로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많네요. 노력하지 않고 쉽게 돈을 벌수 있는 방법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는 제 꿈에 열심히 도전하고 있는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남은 금액만 사용하고 다시 결제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쉽게 돈을 버는 방법은 없습니다. 노력하지 않으면 결과도 없다는 뜻입니다. 모두들 열심히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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