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민자기숙사 "너무 비싸다" 불만 폭주>
<[사설] 대학기숙사가 돈벌이 수단이 돼서야…>
<대학생들 원룸보다 비싼 기숙사에 "하숙집 구하러">
<"군대나 가야겠어요"…치솟는 대학가 방값 '전쟁'>
<지방출신 대학생들 전세난에 울상 “기숙사 입주 삼수째”>
나는 예전에 쓴 많은 글들에서 교육으로 장사를 하는 대학을 비판했었다. 오늘 기사들을 보니 더 가관이다. 대학교를 다니기 위해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해야하는 대학생들에게 생활을 해야할 집은 필수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이용해 또다시 대학들이 장사를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전세대책이 실정에 맞지 않기 때문에 이런일이 벌어진다. 만약 대학교가 진정 장사를 하는 곳이라면 장사수완이 뛰어나다 할수 있겠다. 그러나 대학교의 본래 목적은 교육을 하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난받아 마땅한 것이다. 기숙사를 짓는데 민간자본을 투입한다. 민간자본을 투입한다는 말은 한마디로 빌려서 기숙사를 짓는다는 말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니까. 이렇게 건축한 기숙사의 권한을 건축업자에게 주고 운영을 맏긴다. 음... 무슨생각으로 이런 짓을 한 것인지 알 길이 없다. 대학은 아직도 7조원이라는 적립금을 쌓아두고 잇다. 적립금은 미래를 대비하기위해 쌓아놓은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세간의 많은 이야기들은 오해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만 보자. 적립금이 있는데 궂이 돈을 빌려서 하는 그런 민자유치 기숙사를 지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2011/02/08 - [Think] -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의 공략, 약속에 대처하는 자세
2011/02/08 - [Think] - 대학교 등록금, 반값등록금 공략을 한적이 없다구요??
이번 정부는 정말 어이없게도 대학생들을 이용하고 버렸다. 아니, 대학생들이 스스로 이용 당했다는 말이 어울릴지도 모른다. 정부의 반값등록금 공략에 속아서 우리 대학생들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귀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말에 속았다. 4대강에서 일자리는 창출되지 않았고, 반값등록금은 커녕 취업후 상환제도를 만들어 눈가리고 아웅하고있다.
나는 이미 이번 이명박 정부에게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는다. 하는말마다 거짓말에, 책임전가에, 국민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기업만을 위해 일하는 사람인것 같다. 기업이 잘 돌아가야 나라가 살아나는 것은 맞다. 그러나 기업보다는 국민이 행복해야 기업이 잘 돌아가고 살아나는것 아닌가. 무엇인가 앞뒤가 바뀐듯한 느낌이다.
다음 선거가 기다려진다. 물론 나도 이런 정부를 비판하면서 출마를 할 것이지만. 나 말고도 많은 사람이 이런 정부의 잘못됨을 깨닫고 더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대학생들도 마찬가지이다. 대학생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우리나라에는 미래가 없다. 대학생들이 스스로 깨우치고, 반성하지 않으면 더이상 정치의 발전은 없다. 우리의 관심이 없다면 지금까지 그래왔던것 처럼 정치인은 죽일놈이고 도둑놈이다. 그러나 나는 진정으로 존경받는 정치인이 나왔으면 한다. 그래야 우리나라의 정치에 대한 인식이 나아질 테니까. 그래야 내가 정치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했을때, 적어도 무조건 적인 비난은 듣지 않아도 될테니까.
" 대학들의 장사행태, 사학관련비리, 내가 반드시 척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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