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TVN 끝장토론 연예인 사회참여 토론을 봤다.
사실 나는 연예인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토론에서 나온 말중에 연예인들의 사회참여가 파급효과가 크다. 그래서 대중을 선동할 위험이 있다는 발언, 물론 연예인들의 사회참여가 파급효과가 커서 좀더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파급효과가 커서 대중을 선동한다는 말은 좀 어패가 있어 보였다. 인터뷰에도 나왔듯이, 연예인들이 사회적 이슈에 참여한다고 해서 모두가 좋은 시선으로 보는것은 아니다. 그리고 모두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생각과 동일한 생각을 가질 것이라는 추측도 잘못된 것 같다. 우리 국민들은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만큼 성숙 했다.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동참해주는 연예인을 지지하는것이 비난받아야 할 사안은 아닌것 같다.
김여진씨 사건만 해도 처음에는 많은 국민들이 응원하고 지지했다. 그러나 한진중공업 사태에 참여하면서 많은 응원을 받는 동시에, 많은 비난도 받고 있다. 그녀의 행동에 대해서 찬반이 갈리고, 그에 대한 책임을 묻기도 한다. 결국 그 책임은 연예인 본인이 지는 것이기 때문에, 패널들이 그렇게 까지 염려할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
결론은, 연예인들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자신이 참여할수 있는 것까지 모두다 하는것은 문제가 없다. 다만, 법을 어기거나,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을만한 행동이라면, 그 비판과 책임을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 그것에 대한 판단은 법원이, 그리고 국민이 하는 것이다. 분명한 책임을 본인이 진다면, 사회적으로 연예인의 사회활동을 비난할 이유가 전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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